“2월에 오미크론 정점 지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다음 달 중순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예측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19일 군인 가족 단체 행사에서 “2월 중순이 되면 대부분의 주는 정점을 지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입원 환자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뉴욕시와 뉴욕주, 뉴저지주 지역은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 확진자 숫자가 극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기준 3만631명(감염률 11%)을 기록했다. 하루 9만 명(감염률 22.1%)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피크(1월 7일) 대비 감소세가 뚜렷하다. 뉴저지주도 주 보건국 통계 기준 이달 7일 3만3000여 명까지 늘었다가 20일 현재 1만명으로 급감해 뉴욕주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편,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9일 의료계 및 요양원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의료계 종사자는 오는 27일까지 1차 접종을 받아야 하고, 2월 28일까지 2차접종을 마쳐야 한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의료계 종사자는 오는 2월 28일까지, 요양원 등 고위험군은 3월 30일까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아직 부스터샷 접종 자격을 갖추지 못한 이들은 접종이 가능해지면 3주 안으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오미크론 정점 오미크론 정점 부스터샷 접종 뉴욕주 뉴저지주